필라델피아, 애틀랜타 잡고 NLDS 2승 선점…NLCS 진출까지 '-1승'
뉴스1
2022.10.15 09:38
수정 : 2022.10.15 09:38기사원문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누르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놓았다.
필라델피아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선승제) 3차전에서 양키스를 9-1로 눌렀다.
시리즈 전적 2승1패를 마크한 필라델피아는 남은 2경기에서 1승을 추가하면 2010년 이후 12년만에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오르게 된다.
3회말 선두 브랜든 마시가 볼넷을 골라 나갔고, 1사 후 브라이슨 스캇의 2루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카일 슈와버의 고의 볼넷으로 만든 1,2루 찬스에서 라이스 호스킨스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홈런을 폭발해 4-0으로 앞서갔다.
이어 J.T. 리얼무토도 안타를 치며 스트라이더를 내려보냈고, 브라이슨 하퍼는 바뀐 투수 딜런 리에게 2점홈런을 터뜨려 스코어는 6점차까지 벌어졌다.
6회 한 점을 내준 필라델피아는 7회말 하퍼의 1타점 2루타와 닉 카스텔라노스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9-1까지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필라델피아 선발 애런 놀라는 6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비자책)의 빼어난 투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와일드카드 2차전에서 6⅔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데 이어 포스트시즌 12⅔이닝 무자책의 활약을 이어갔다.
반면 올 시즌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인 애틀랜타 스트라이더는 포스트시즌에서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그는 3회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무너지며 2⅓이닝 5실점했다.
양 팀의 4차전 경기는 16일 오전 3시7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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