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플라스틱 폐기물 고부가가치 화학연료로 변환 기술 개발

뉴스1       2022.10.17 17:42   수정 : 2022.10.17 17:42기사원문

광전기화학적 미세플라스틱 업사이클링 및 미세플라스틱에서 추출한 전자에 의해 활성화된 생체촉매 반응 모식도. (KAIST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일상 속 미세플라스틱 폐기물을 고부가가치 화학연료로 탈바꿈시키는 기술이 개발됐다.

KAIST(한국과학기술원)는 신소재공학과 박찬범 교수팀이 네덜란드 델프트공과대 연구진과 함께 태양빛과 전기에너지를 이용해 미세플라스틱을 화학연료로 변환하고, 미세플라스틱 업사이클링과 생체촉매 반응을 접목해 다양한 고부가가치 화합물을 생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미세플라스틱(Microplastic)은 5㎜ 이하의 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Upcycling)은 업그레이드와 리사이클링의 합성어로 폐기물을 새로운 활용가치를 가진 것으로 재탄생시킴을 지칭한다.

우리말로는 ‘새활용’이라고 표현한다.


박 교수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신세시스(Nature Synthesis)’ 10월호 표지 논문으로 게재된 이번 연구 성과에 대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면서 지속가능한 태양-화학에너지 전환을 위한 광전기화학적 방식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미세플라스틱을 더 빠르게 업사이클링할 수 있는 광촉매를 개발하고, 여러 종류의 플라스틱을 ‘새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플라스틱은 현대 생활에서 필수적인 재료로 매년 약 3억9000만톤이 전 세계적으로 생산되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플라스틱 수요는 더욱 증가하고 있고, 폐기 과정에 생성되는 미세플라스틱이 생체에 축적돼 생태적 위협이 되고 있는 만큼 미세플라스틱 새활용 기술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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