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에 분양시장 위축…내주 7천900가구 분양

연합뉴스       2022.10.22 06:00   수정 : 2022.10.22 06:00기사원문

[부동산캘린더] 금리인상에 분양시장 위축…내주 7천900가구 분양

아파트 분양시장 위축 계속 종부세 특별공제 미정, 올해 1주택자 세금 부담은?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특별 공제 도입 여부를 결정하는 국회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여야 의견 차이로 사실상 무산 분위기에 접어드는 가운데 20일 한 시민이 서울 송파구 일대 아파트 단지를 바라보고 있다. 2022.10.20 ondol@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금리 인상 기조에 분양시장도 위축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다음 주에는 전국에서 약 7천900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에는 전국 14개 단지에서 총 7천899가구(일반분양 7천263가구)에 대한 분양이 시작된다.

올해 들어 한국은행의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과 집값 추가 하락 우려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냉각되면서 분양시장도 좀처럼 활기를 되찾지 못하고 있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이달 셋째 주 접수에 나섰던 전국 대부분 분양단지가 청약 미달 성적표를 받았다"며 "지방뿐만 아니라 경기 평택, 인천 중구 영종 등 수도권 사업장도 예외가 아닌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음 주 분양시장은 수도권 비규제 지역으로 대출, 세금, 청약 조건 등이 비교적 자유로워진 경기 파주시와 공공분양으로 공급하는 충남 아산시 탕정지구 등에서 접수를 시작한다.

경기 파주시 탄현면 'e편한세상헤이리', 대전 유성구 용계동 '도안우미린트리쉐이드', 충남 아산시 배방읍 '엘리프아산탕정(공공분양)'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경기 파주시 탄현면 축현리 868-6번지 일원에 분양되는 'e편한세상헤이리'는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전용면적 84㎡, 총 1천5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은 경기 광주시 역동 '더파크비스타데시앙', 대전 서구 용문동 '둔산더샵엘리프', 대구 남구 대명동 '대명자이그랜드시티' 등 23곳에서 개관한다.

견본주택 개관 예정 단지에는 1천 가구 이상 대단지가 대거 포함돼 다음 달 둘째 주께는 공급 물량이 큰 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은 내주 공급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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