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전자레인지, 표시용량과 실제 사용 가능 용량 차이 커"
뉴시스
2022.10.27 12:02
수정 : 2022.10.27 12:02기사원문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가전제품 전자레인지의 조리실 내부 표시 용량과 실제 사용 가능한 용량의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소비자원은 전자레인지 15개 제품을 대상으로 조리실 내부 용량(가용용량, 최대용량 등), 안전성(전자파, 감전보호 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전 제품이 조리실 내부에 대한 표시용량과 실제 사용 가능한 용량에 차이가 있었다고 밝혔다.
전자레인지 조리실 내부의 용량 표시는 직육면체 형태의 부피로 산정돼 있어 실제 소비자가 사용 가능한 원기둥 형태의 가용용량과 달랐다.
15개 전 제품의 표시용량 대비 실제 가용용량은 50%~74% 수준에 불과했다.
소비자원은 "시험대상 전 업체에게 ‘기존의 제품 표시용량과 함께 가용용량을 추가 표기’할 것을 권고했다"며 "12개 브랜드 판매업체가 권고안을 수용해 표시를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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