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충주서 주택 균열 등 피해 12건"
파이낸셜뉴스
2022.10.29 19:48
수정 : 2022.10.29 19: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9일 오전 8시27분께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 지역에서 규모 4.1 지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12건의 재산 피해가 파악됐다고 밝혔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주택 11건, 석축 1건의 피해가 집계됐다.
소방청 집계 결과 이날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는 전국에서 93건 접수됐으며 이와 별도로 75건의 단순 문의도 있었다.
행정안전부는 지진 발생 직후인 이날 오전 8시 30분 지진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또한 별도로 피해 미발생 상황과 차분한 대응을 안내하는 대국민 재난문자를 송출했고, 현장 위험 파악을 위해 위험도평가단 운영을 지시했다.
한편, 한반도에서 규모 4.0이 넘는 지진이 발생한 것은 올해 처음이며, 지난해 12월 14일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 해역에서 규모 4.9 지진이 발생한 이후 10개월여만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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