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PK 유도' 프라이부르크, 샬케 2-0 제압…3위 도약
뉴스1
2022.10.31 07:51
수정 : 2022.10.31 07:51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23)이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프라이부르크는 31일(한국시간) 독일 벨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샬케04와의 2022-23 분데스리가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프라이부르크는 이날 승리로 2연승과 함께 7승3무2패(승점 24)를 기록, 3위에 자리했다.
지난 11라운드 베르더 브레멘전을 결장했던 정우영은 이번 라운드를 통해 다시 선발로 복귀, 올 시즌 리그 10번째 출전을 기록했다.
이날 프라이부르크는 19개의 슈팅을 퍼붓는 등 공격적인 축구로 경기를 주도했다. 골도 전반부터 터졌다. 전반 추가시간 막시밀리안 에게슈타인의 패스를 받은 빈센초 그리포가 선제골을 뽑았다.
후반에도 프라이부르크가 몰아치는 흐름은 비슷했다. 후반 14분 추가골이 터졌다. 골을 이끈 건 정우영이었다.
정우영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뒤꿈치로 턴을 하는 고급 기술로 상대의 무리한 태클을 유도했다.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호했다.
키커로 나선 그리포는 이를 놓치지 않고 성공, 스코어를 2-0까지 벌렸다.
여유를 얻은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25분 정우영을 불러들이고 다니엘 코피 카이레를 투입했다.
이후 두 팀은 공방전을 벌였지만 골이 더 나오지는 않았고 결국 프라이부르크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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