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 의료비 지원
연합뉴스
2022.10.31 08:08
수정 : 2022.10.31 08:08기사원문
부산시,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 의료비 지원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시는 11월 1일부터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피해자들이 부산의료원에서 치료받으면서 발생하는 본인 부담금을 부산의료원이 정산하고 부산시가 월별로 지급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또 종합지원센터에서 심리상담, 스마트폰 활용 강좌, 제과제빵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피해자의 트라우마 치료와 일상회복을 돕는다.
형제복지원 사건은 1960년 7월 20일 형제육아원 설립부터 1992년 8월 20일 정신요양원이 폐쇄되기까지 경찰 등 공권력이 부랑인으로 지목된 사람들을 민간 사회복지법인이 운영하는 형제복지원에 강제수용한 사건이다.
이곳에서 강제노역과 폭행, 가혹행위, 사망, 실종 등 중대한 인권침해 행위가 벌어졌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지난 8월 말 형제복지원 사건을 국가의 부당한 공권력 행사에 의한 중대한 인권침해 사건이라고 결론내렸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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