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76%, 올해 경영상황 작년 수준 내지 부진할것"
뉴스1
2022.10.31 13:59
수정 : 2022.10.31 13:59기사원문
(서울=뉴스1) 신병남 기자 = 국내 중소기업의 76%가 올해 경영상황이 지난해와 비교해 나아진 게 없거나 되레 부진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BK기업은행은 31일 발표한 '2022년 중소기업 금융실태조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실태조사는 4683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자금수요는 늘어나는 분위기다. 앞서 중소기업의 자금수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시작된 2020년 큰 폭으로 감소될 것(42.8%)이라고 조사된 바 있다. 이후 자금 수요가 점차 회복되는 추세로, 올해는 자금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이 11.9%로 2년전 대비 30.9%포인트(p) 개선됐다.
신규자금 수요는 구매대금 지급과 원리금상환 등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 관련 자금 수요가 전년 대비 각각 13.2%p, 8.0%p 증가했다.
반면 인건비, 설비투자, 연구개발 투자 등의 자금수요는 전년 대비 각각 6.2%p, 0.5%p, 0.6%p 감소했다.
자금운용은 수시 입출금식 예금(82.9%)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금융자산 운용시 입출금의 편리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정성을 고려하는 중소기업도 47.6%로 전년 대비 11.3%p 증가했다.
이는 중소기업들이 금리 상승기, 인플레이션에 따른 원재료값 상승 등 어려운 대내외여건 속에서 경영효율화에 노력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내년에도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이 지속됨에 따라 경영위기에 봉착할 중소기업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영 정상화 및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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