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 새 희망"…윤석열, 봉화 광부에 쾌유 기원 카드·홍삼 전달
뉴스1
2022.11.06 15:43
수정 : 2022.11.06 15:43기사원문
천효정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6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전날 강경성 산업정책비서관을 통해 감사와 쾌유를 기원하는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5일 윤 대통령의 선물을 가지고 안동병원에 도착한 비서관 등 관계자들이 병실로 올라가는 모습이다. 2022.11.6/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공정식 남승렬 기자 = "슬픔에 빠진 대한민국에 새로운 희망을 주셨습니다. 쾌유를 빕니다."
천효정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6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전날 강경성 산업정책비서관을 통해 감사와 쾌유를 기원하는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매몰된지 221시간 만인 지난 4일 오후 11시3분 구조된 작업반장 박정하씨(62)의 가족은 이날 뉴스1에 구조자들의 쾌유를 기원하는 윤 대통령의 카드 메시지 사진을 공개했다.
전날 오후에는 윤 대통령 지시로 강경성 대통령실 산업정책비서관이 홍삼 드링크 등이 담긴 선물을 들고 구조된 광부들이 입원 치료 중인 안동병원을 찾아 병실로 이동하는 모습이 취재진에 포착됐다.
홍삼과 함께 전달된 카드에는 "(이태원 참사로) 슬픔에 빠진 대한민국에 새 희망을 줬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작업반장 박씨 등 광부 두 사람은 강 비서관에게 "'대통령께서 여러 차례 적극적인 구조를 지시 하셨다'는 말을 가족으로부터 들었다"며 "대통령께 감사드린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직접 비서관을 보내 위로와 격려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재차 고마움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구조 작업이 진행되던 시기 소방청 및 광산 구조대원들이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국방부 시추장비의 현지 파견 조치 등을 관련 부처에 지시한 바 있다.
앞서 지난 10월26일 박씨는 경북 봉화 소천면 서천리 아연광산 지하 갱도에서 작업을 하다 토사가 무너져 동료 7명과 함께 매몰됐다.
5명은 자력으로 탈출하거나 업체 측 자체구조대가 구했으나 박씨와 작업보호자 박모씨(56) 등 2명은 221시간 만인 지난 4일 오후 11시3분 가까스로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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