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살만 사우디 왕세자, 1박 2200만원 롯데호텔서울 스위트룸 머문다
뉴시스
2022.11.10 10:45
수정 : 2022.11.10 10:45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오는 17일 1박2일 일정 네옴시티 프로젝트 관련 방한
왕세자 일행 약 400여명 소공동 롯데호텔 투숙할 듯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오는 17일 방한 예정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수행원들이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호텔 서울에 머물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무함마드 왕세자는 오는 17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사우디아라비아의 초대형 도시 건설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주 기업과 투자처 발굴 등을 모색한다.
무함마드 왕세자 일행은 약 400여명으로 알려졌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롯데호텔서울 최상위 객실인 이그제큐티브 타워 32층 로열 스위트룸에 머물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객실의 1박 투숙료는 2200만원이다.
그동안 헬무트 콜 전 독일 총리와 프랑수아 전 프랑스 대통령,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 등이 이그제큐티브 타워의 로열 스위트룸을 이용한 바 있다.
왕세자 일행들은 롯데호텔 메인 타워(본관)와 이그제큐티브 타워(신관)로 분산해 투숙할 예정이다. 롯데호텔은 극비리에 왕세자 응대를 위한 준비가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왕세자의 방한 기간 즈음 평일 일부 일자는 소공동 롯데호텔 객실 예약이 마감된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무함마드 왕세자와 일행들이 오는 17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지만 구체적인 호텔 투숙 여부 등을 알려줄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무함마드 왕세자의 추정 재산은 2조 달러로 알려졌다. 이는 아랍 왕자 만수르보다 10배 이상 많은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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