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지역 해제후 분양 본격화…내주 9천600가구 공급
연합뉴스
2022.11.12 06:00
수정 : 2022.11.12 06:00기사원문
[부동산캘린더] 규제지역 해제후 분양 본격화…내주 9천600가구 공급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다음 주부터 규제지역에서 해제된 수도권에서 밀어내기 분양이 본격화하면서 전국에서 약 9천600가구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공급될 예정이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수도권에서 예정됐던 분양 단지들이 규제지역 해제 이후로 시기를 미루는 분위기"라며 "다음 주에는 수도권 비규제지역에서 밀어내기 분양이 본격화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 10일 제3차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서 서울과 과천, 성남(분당·수정), 하남, 광명 등 4개 지역을 제외한 전국 전 지역을 부동산 규제지역에서 해제했다.
규제지역 해제는 관보 게재가 완료되는 오는 14일 0시를 기해 효력이 발생한다.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 50%인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가 최대 70%로 완화되고, 다주택자도 주택담보대출이 허용되는 등 주택 매매와 관련한 규제가 크게 완화된다.
특히 다음 주에는 서울 중랑구 중화동 '리버센SKVIEW롯데캐슬', 서울 강동구 둔촌동 '더샵파크솔레이유' 등 오랜만에 서울에서 민간 택지 신규 분양이 진행되는 점도 주목할 대목이다.
급격한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 우려로 분양시장이 냉각된 가운데 이 단지들의 분양 성패에 따라 향후 청약 시장 분위기도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 '동탄파크릭스', 대전 서구 용문동 '둔산더샵엘리프'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은 경기 용인시 죽전동 'e편한세상죽전프리미어포레', 대구 달서구 두류동 '두류역서한포레스트', 경남 창원시 대원동 '창원센트럴파크에일린의뜰' 등 4곳에서 개관한다.
다음은 내주 공급 일정.
※ ♣=오피스텔 [부동산R11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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