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오송공장, API 원료생산동·주사제동 준공으로 퀀텀점프”
뉴시스
2022.11.15 10:48
수정 : 2022.11.15 10:48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글로벌 원료 수급 불안정 속 주력 의약품 원료 국산화 확대
주사제동은 지하1층~지상3층 연면적 1만105㎡로 준공됐으며, 기존 API 원료 생산동은 지하1층~지상5층 5149㎡ 규모로 증축됐다. 삼진제약은 이를 위해 약 70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이번 증축 및 신규 구축으로 오송공장은 전체 연면적 1만6339㎡, 기존 대비 3배에 달하는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며 “향후 마곡연구센터 및 향남공장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삼진제약의 미래 신사업 개척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맡게 된다”고 말했다.
주사제동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규정 중 무균 의약품 제조 기준’과 유럽의약품청(EMA) ‘무균의약품 제조공정 가이드라인’(EU GMP Annex1)에 부합하는 주사제를 생산할 수 있다.
제조공정에 있어 작업자의 간섭을 줄이는 ‘폐쇄식 시스템(Closed system)’과 ‘자동가스멸균시스템’, ‘자동세척 및 자동멸균시스템’ 등 최신 시스템 및 실시간 공정 진행 데이터 확보·수집을 위해 IT시스템·통신이 가능한 기계 설비를 갖췄다.
API 원료의약품 생산동은 보다 철저한 생산 공정 관리를 위해 ‘설계기반 품질고도화’(QbD) 방식을 도입했다. ‘공정분석기술’(PAT) 적용으로 제조 시간 단축에 이은 제조비용 절감도 가능해졌다.
현재 삼진제약 오송공장은 항혈전제 ‘플래리스 정’(성분명 클로피도그렐) 외에도 고지혈증치료제 ‘뉴스타틴알 정’(로수바스타틴), ‘뉴스타틴에이 정’(아토르바스타틴) 등을 포함한 7종의 주력 전문 원료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 이집트 및 인도네시아에는 상업용 원료 수출과 싱가포르, 필리핀, 베트남 등 10여국에는 완제품을 수출하는 등 원료 해외수출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삼진제약은 향후 오송공장에서 10종 이상의 원료의약품을 추가적으로 개발·생산해 나갈 계획이다.
삼진제약 최용주 대표이사는 “이번 기회로 당사의 생산 수준을 넘어 외부 공급망 확대와 해외수출 판로 확보 등에서도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통해 회사 성장에도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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