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CM 쇼룸 이구성수에 4만명 찾았다

파이낸셜뉴스       2022.11.17 08:38   수정 : 2022.11.17 08: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무신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편집숍 이십구센티미터(29CM)는 지난 9월 23일 서울 성수동에 오픈한 큐레이션 쇼룸 '이구성수'의 누적 방문객이 4만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구성수는 29CM의 첫 번째 공식 쇼룸이다. 한 권의 매거진처럼 계절마다 새로운 테마를 선정하고 아트 전시, 브랜드 상품, 입점 브랜드 팝업, 식음료(F&B) 메뉴를 하나로 엮어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주말에는 최대 2500명 이상이 몰리는 등 성수동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29CM 관계자는 "감각적인 공간 디자인과 브랜드 큐레이션이 기존 29CM 팬덤은 물론 성수를 방문하는 2030 세대의 유입을 이끌어냈다"고 분석했다.

협업한 입점 브랜드의 매출도 눈에 띄게 성장했다. 뉴발란스는 29CM에서 진행했던 온라인 프레젠테이션(PT)를 이구성수로 확장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하면서 지난 10월에만 거래액이 전년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구성수는 지난 16일부터 새로운 테마인 '에버그린, 올웨이즈!'를 공개하고 겨울맞이 모객에 나섰다. 계절의 변화 속에서도 변치않고 푸른 나무처럼 자신의 취향과 색을 지켜나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전시 입점 브랜드 수와 상품 수를 가을 시즌 대비 2배 이상 늘렸다.

오는 12월 13일부터는 아메리칸 클래식을 대표하는 브랜드 ‘랄프로렌’이 이구성수에서 오프라인 PT를 공개한다.
랄프로렌의 겨울 시즌 상품이 온·오프라인에 동시 출시되며, 이구성수에서는 장갑, 머플러 등의 겨울 악세서리 등 약 100종의 상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리스와 이끼볼을 직접 만들어보는 이구성수 클래스도 12월 초에 처음으로 진행된다. 29CM VIP 고객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하며 비용은 전액 무료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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