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수능 이후 학사 운영 지원·생활지도 나서

연합뉴스       2022.11.17 16:12   수정 : 2022.11.17 16:12기사원문

울산교육청, 수능 이후 학사 운영 지원·생활지도 나서

울산시교육청 [울산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수능 이후 내실 있는 학사 운영 지원과 함께 생활지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수능 이후 학사 운영 지원 방안'을 각 학교에 안내해 수능 후에도 등교 수업을 원칙으로 교육 활동을 지속하도록 했다.

학교는 교과 수업뿐만 아니라 학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학교 자체 프로그램을 활용해 교육 과정과 학사 운영 계획을 자율적으로 수립해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진학, 취업 준비, 졸업 후 진로 상담 등 학교별 여건에 따라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교육청은 직업 탐색과 진로 설정을 위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과 각종 위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안전교육 영상목록 등을 제공한다.

특히 학교에서 무리한 단축 수업이나 학원 수강자 출석 인정, 교사 지도 없이 학생들만 자율학습하는 사례 등 교육 과정이 파행 운영되지 않도록 점검할 방침이다.

수능이 끝난 학생들의 일탈 행위 예방과 안전을 위한 생활지도도 이뤄진다.

시교육청은 이날부터 22일까지 울산경찰청, 교육기부 안전망단체와 함께 합동 생활지도를 한다.

이번 생활지도는 학생 일탈 행위 예방, 방역 수칙 준수, 다중 밀집상황 예방·대처 등에 초점을 둔다.

주요 점검 장소는 다중 이용 시설 밀집 지역인 디자인거리, 바보사거리, 젊음의거리, 일산해수욕장, 송정지구 등이다.

앞서 시교육청은 권역별 교육기부 안전망단체와 협약을 맺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안전 취약 지역 순찰과 학교 밖 안전망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 단체들은 시교육청 지원을 받아 정기적으로 자체 순찰을 하고, 학생들의 학교 밖 활동이 많은 시기 합동 생활지도를 지속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이번 생활지도에서는 경찰과도 협력해 각종 안전사고 위험으로부터 학생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안전한 여가 생활을 즐기며 의미 있게 학교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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