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현수막 활용해 남산에 독서공간 마련... 롯데홈쇼핑, 미래 세대 위한 ESG 앞장
파이낸셜뉴스
2022.11.20 18:28
수정 : 2022.11.20 18:28기사원문
2013년부터 도서관 사회공헌활동
기후위기 대응 도심숲 조성도 활발
20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구세군 자선냄비와 함께 문화 소외지역 아동들을 위해 친환경 학습공간 '작은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1월 경북 구미에 의류 폐기물을 재가공해 제작한 가구로 '작은도서관'을 건립한 것을 시작으로, 업사이클링을 활용한 도서관 구축을 추진중이다. 지난달 20일에는 '작은도서관' 사업 일환으로 서울 남산도서관 옥외공간에 업사이클링 자재를 활용한 친환경 독서공간 '남산하늘뜰'을 조성하고 개관식을 진행했다.
이로써 폐현수막 2540장, 폐의류 2만2860벌을 업사이클링 방식으로 가공한 섬유패널 4.25t으로 조형물, 벤치, 평상, 의자 등을 제작해 약 1.3t의 탄소배출량을 절감했다. 롯데홈쇼핑 '작은도서관'은 현재 전국에 73호점까지 개관됐다. 지난 1월 경북 구미에 완공된 72호점은 롯데홈쇼핑이 지난해 7월 MZ세대 직원 대상으로 진행한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입상한 '친환경 업사이클링' 기획을 사업화한 첫번째 작은도서관이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ESG실장은 "롯데홈쇼핑의 작은도서관 사업의 일환으로 100주년을 맞은 남산도서관에 업사이클링 자재를 활용한 친환경 독서공간을 조성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의 대표적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으로는 '숨: 편한 포레스트'도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20년 환경부 및 환경재단과 '미세먼지 취약계층보호 및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등에 나무를 심고, 시민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여의도샛강생태공원 약 4000㎡ 면적에 총 3000그루의 나무를 식재한 1호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6호 도심숲을 조성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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