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폐현수막으로 만든 업사이클링 가방 출시 2종 출시

업사이클링 데일리백 2종(롯데월드 제공)

지난해 아이스링크 설치한 현수막(롯데월드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폐현수막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데일리백 '힙색'과 '크로스백' 2종을 출시하고 다음달 18일까지 네이버 해피빈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친환경 캠페인 그린월드의 일환으로 제작한 친환경 데일리백은 지난해 아이스링크 개보수 기간에 사용한 대형 현수막과 가로등 배너로 만들었다.

소각만이 유일한 폐기 방법인 폐자재를 활용해 업사이클링 상품을 제작함으로써 수질 및 토양 오염을 예방하고 탄소를 배출량을 감축할 뿐만 아니라 판매 수익금을 적립해 다시 환경보호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업사이클링 데일리백은 현수막과 배너의 희소 가치성을 지닌 무늬와 색을 가진 부분을 찾아 상품에 맞게 재단했다. 이에 동일한 디자인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상품이다.

'힙색'은 여유 있는 크기로 태블릿 PC 수납이 가능하고 '크로스백'은 휴대폰, 지갑 등 간단한 소품을 담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두 가방 모두 다음 달 18일까지 네이버 해피빈 펀딩을 통해 판매한다.

박미숙 롯데월드 어드벤처 마케팅 부문장은 "지난해 단지 내에서 수거한 폐 페트(PET)로 제작한 친환경 필통을 시작으로 에코백, 미니백 등 총 6종의 업사이클링 상품을 선보여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