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월드컵 도중 '방출' ...무려 249억 못받는다

파이낸셜뉴스       2022.11.23 09:25   수정 : 2022.11.23 10: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내에서 여러 내홍을 일으켜 결국 방출 통보를 받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소속)가 계약 해지에 따른 보상금을 단 1원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한국시간) 맨유는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호날두와의 계약 해지를 공식 발표했다. 맨유는 "호날두는 상호 합의하에 맨유를 떠나기로 했다.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계약서상 호날두의 공식 활동 기간은 내년 6월까지다. 호날두의 주급은 50만 파운드(한화 약 8억원)로 이 기간 잔여 연봉은 무려 1550만 파운드(약 249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계약 위반에 따른 방출인 만큼 호날두는 계약 해지 과정에서 남은 기간 주급 등 보상금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전날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호날두가 맨유와 계약 해지에 관한 협상을 하며 아무런 대가도 얻지 못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맨유 측은 구체적인 계약 해지 사유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호날두가 공개적으로 맨유에 대한 비판 발언이 큰 작용을 했을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추측하고 있다.

특히 호날두는 최근 영국 매체인 '토크TV' 인터뷰에서 "올해는 물론 지난 시즌에도 몇몇 사람은 내가 팀에 있는 걸 원하지 않는 것 같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팀을 떠난 뒤 이 팀은 아무런 발전이 없다"고 혹평해 화제가 됐다.

이와 관련해 데일리메일은 "(맨유 측이) 구단과 감독, 구단주를 비판한 호날두의 행동은 계약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맨유는 호날두를 두고 "올드 트래포드에서 346경기에 출전해 145골을 기록하며 엄청난 공헌을 한 호날두에게 감사한다. 그와 그의 가족의 미래에 행운을 기원한다"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

다만 'ESPN'에 따르면 맨유는 호날두가 방출에 따른 상호 합의를 하지 않을 시 고소를 염두에 둔 것으로 드러났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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