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입은 산타, 비스킷 과자집… 겨울 동화된 ‘성탄 케이크'
파이낸셜뉴스
2022.12.02 04:00
수정 : 2022.12.02 04:00기사원문
특급호텔들 성탄 케이크 사전예약 돌입
베이커리 수석 셰프가 직접 만든 한정판
진저쿠키·골드펄 장식 올려 성탄절에 딱
거리두기 해제로 소규모 홈파티 트렌드
가격 논란에도 호텔 케이크 인기 여전해
한해 중 가장 수요가 많은 연말 시즌을 맞아 국내 특급호텔들이 크리스마스 케이크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호텔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맛은 물론 눈으로 보기에도 화려한 케이크들을 선보이고 있다. 다만, 밀가루와 우유 등 재료 가격 상승으로 올해도 어김없이 '가격 논란'이 벌어질 전망이다.
1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플라자호텔의 블랑제리 더 플라자는 오는 5일부터 31일까지 케이크 10종으로 구성된 '크리스마스 위싱(Christmas Wishing)'을 선보인다. 그중 트리 타르트, 스트로베리 생크림, 블랙 포레스트, 레드 벨벳 4종을 신규 출시했다. 대표 상품인 트리 타르트는 고소한 진저 쿠키에 커스터드 크림과 블루베리 등을 곁들인 케이크다. 블랑제리 더 플라자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고 네이버 예약이 가능하다.
플라자호텔 마케팅 담당자는 "플라자호텔 12월 크리스마스 케이크 판매량은 월 평균 대비 300% 이상으로 인기가 좋다"고 전했다.
매년 사전예약 기간 내에 조기 품절되는 등 높은 인기를 누려왔던 롯데호텔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빛내줄 2022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인다. 시그니엘 서울 페이스트리 살롱은 라즈베리 크림과 딸기 콤포트 위에 바닐라 크림, 라즈베리 슈를 올려 장식한 '크리스마스 레드슈', 산타 옷을 모티브로 밀크 초콜릿 무스 안에 한라봉을 넣어 상큼한 맛을 더한 '산타 케이크'를 8만원대에 판매한다.
시그니엘 부산 페이스트리 살롱에서는 바닐라 치즈 무스 속에 피스타치오, 다쿠아즈 등을 넣고 골드펄 장식을 얹어 눈덮인 크리스마스 트리를 형상화한 '크리스마스 트리', 바닐라 요거트 무스와 유자 딸기 콤포트, 화이트 초콜릿 크런치로 만든 '크리스마스 모자 케이크' 등을 준비했다.
웨스틴조선 서울도 위싱트리, 해피 제이 산타, 블리스풀 리스 등 크리스마스 케이크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웨스틴조선호텔은 12월 판매 기간 중 하루 평균 생산 물량을 50개가량으로 한정하고, 24일과 25일만 100개 판매로 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소규모 홈파티 트렌드 수요에 힘입어 크리스마스 케이크의 판매가 늘어날 것"이라며 "당분간 호텔에서 품질 좋은 프리미엄급 케이크에 대한 수요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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