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에드가와 2023년 시즌 함께 해
파이낸셜뉴스
2022.12.03 07:00
수정 : 2022.12.03 06:59기사원문
경남 남해 동계 전지훈련 합류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가족들과 함께하고 싶었고, 함께하게 돼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
대구FC(이하 대구)가 지난 3월 부상으로 계약 해지된 후 재활을 마친 공격수 에드가와 1년 계약을 체결, 2023시즌을 함께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3월 AFC 챔피언스 리그 플레이오프 경기 중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입어 구단과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한 바 있다.
이후 에드가는 브라질로 귀국해 수술 및 재활을 거쳐 충분히 회복했으며, 협상 끝에 2023시즌 대구와의 동행을 확정 지었다.
에드가는 국내외 여러 구단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대구가 적극적인 영입 작업을 펼친 끝에 복귀를 선택했다.
에드가는 "대구 팬들을 잊을 수 없었다. 대구 가족들과 함께하고 싶었고, 함께하게 돼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면서 "하루빨리 대팍(DGB대구은행파크)에서 팬분들과 함께 승리로 열광하고 싶다"라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에드가는 대구 소속으로 5년간 K리그 통산 95경기 35득점 15도움을 기록했다.
2018 하나은행 FA컵 우승, 2021 AFC 챔피언스 리그 16강 진출 등 중요한 경기에서 활약하며 대구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로 인정받고 있다.
대구 관계자는 "검증된 골잡이인 에드가의 영입이 다가오는 2023시즌 대구의 공격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면서 "그동안 에드가가 보여준 풍부한 경험과 성실한 태도가 팀을 더욱 안정적으로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로 돌아오는 에드가는 오는 2023년 1월 경남 남해에서 진행되는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해 선수들과 다시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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