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내 일회용품 사용 ‘제로’ 추진
파이낸셜뉴스
2022.12.04 18:09
수정 : 2022.12.04 18:12기사원문
수원사업장 다회용품으로 교체
내년까지 전 사업장으로 확대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5일 수원사업장 사내의 커피 다회용컵 사용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국내 전 사업장에 일회용품을 단계적으로 다회용품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대상 적용 제품은 테이크아웃 용기와 수저, 비닐봉지, 물티슈, 커피 용기, 홀더 등 모든 일회용품이다.
이는 삼성전자가 지난 9월 발표한 '신환경경영전략'의 후속 조치다. 삼성전자는 당시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추진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발표했다.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는 그 실행과제 중 하나였다. 이미 수원사업장의 일부 사내 식당은 시범운영을 통해 일회용품 사용을 없애고 다회용품만 사용해 왔다. 연내에는 모든 사내 식당의 일회용품을 다회용기로 바꾼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전 사업장에서 연간 사용되는 약 1400여t의 일회용품 폐기물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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