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와 8강 앞둔 프랑스, 음바페 부상에 비상…"훈련 불참"
뉴스1
2022.12.07 09:55
수정 : 2022.12.07 09:55기사원문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잉글랜드와의 8강전을 앞두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가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의 부상에 비상이 걸렸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7일(이하 한국시간) "음바페가 잉글랜드와의 8강전을 나흘 앞두고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훈련에 불참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축구협회는 음바페가 실내에서 회복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지만, 데일리메일은 음바페의 8강 결장 가능성을 제기했다.
음바페는 이미 이번 대회 전부터 발목 부상으로 몸 상태가 온전치 못했다. 그럼에도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전까지 모두 출전하며 5골 2도움의 맹활약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8강전을 앞두고 부상 리스크가 커졌다.
프랑스는 이번 대회에서 이미 부상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폴 포그바, 은골로 캉테, 마이크 메냥이 일찌감치 부상으로 이탈했고, 카타르 도착 이후엔 카림 벤제마와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부상을 당해 대회 출전이 불발됐다. 여기에 호주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선 뤼카 에르난데스마저 무릎 부상을 당했다.
음바페는 현재 프랑스 대표팀을 이끄는 핵심 전력인만큼 앞선 선수들의 이탈보다 몇 배 더 큰 충격일 수밖에 없다.
프랑스와 잉글랜드의 8강전은 오는 11일 오전 4시로, 아직은 시간이 남아있다. 음바페의 출전 여부에 따라 경기 향방은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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