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9.5도·춘천 -10.1도 '오전 내내 강추위'…문경 '15.5㎝' 눈폭탄

뉴스1       2022.12.14 10:26   수정 : 2022.12.14 10:47기사원문

매서운 추위가 찾아온 14일 오전 대구 중구 한 횡단보도에서 두꺼운 옷으로 중무장한 시민들이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보행자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2022.12.14/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14일 오전 서울과 인천, 춘천 등 주요 도시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면서 한겨울 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기상청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9.5도 △인천 -9.2도 △춘천 -10.1도 △강릉 -5.0도 △대전 -6.8도 △대구 -5.0도 △전주 -5.1도 △광주 -3.0도 △부산 -0.7도 △제주 4.9도다.

기온 하강 외에 전국 곳곳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오전 9시 현재 전라서해안과 제주도산지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오전 9시 기준 수도권의 적설 현황은 △백암(용인) 7.3㎝ △안성 6.5㎝ △경기광주 2.6㎝ △여주 2.6㎝ △중면(연천) 2.5㎝ △이천 1.5㎝ △화성 1.4㎝이다.

강원도는 △대화(평창) 8.7㎝ △임계(정선) 6.5㎝ △태백 6.1㎝ △안흥(횡성) 5.2㎝ △신림(원주) 5.1㎝이다.

충청권은 △수안보(충주) 14.5㎝ △덕산(제천) 13.6㎝ △위성센터(진천) 13.3㎝ △단양 10.0㎝ △세종전의 7.7㎝이다.

전라권은 △복흥(순창) 11.5㎝ △임실 9.1㎝ △정읍 9.1㎝ △진안 9.0㎝ △장수 8.7㎝ △고창군 8.1㎝ △새만금(부안) 8.0㎝이며 경상권은 △동로(문경) 15.5㎝ △석포(봉화) 9.3㎝ △서하(함양) 8.5㎝ △화서(상주) 5.2㎝ △부석(영주) 4.4㎝이다.


제주도는 △사제비(제주) 1.5㎝ △태풍센터(서귀포) 0.3㎝ △새별오름(제주) 0.2㎝이다.

한파특보가 발효된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을 중심으로 16일까지 아침 기온이 -15~-5도로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비 또는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며 "특히 이면도로나 골목길, 교량, 터널 출입구, 경사진 도로 등에 눈이 쌓이거나 얼어 빙판길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므로 교통·보행자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