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일회용 컵 제로!"
파이낸셜뉴스
2022.12.15 09:30
수정 : 2022.12.15 09:30기사원문
'일회용 컵 제로 BIFC' 운동 동참
[파이낸셜뉴스] 한국예탁결제원이 일회용 컵 제로 운동에 동참한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예탁결제원은 ‘일회용 컵 제로 BIFC(부산국제금융센터)’ 시범운영에 동참한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팬데믹 이후 폭증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소비 문화를 확산하고자 추진된다"라며 "민·관·공이 함께하는 ‘자원 선순환 캠페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라고 자평했다.
향후 다회용 컵 순환시스템이 도입되는 BIFC 상가의 카페에서 음료를 구매하면 1000원을 추가 부담해 다회용 컵 주문이 가능하며, 사용한 다회용 컵을 회수기에 반납하면 현금 또는 포인트로 환급해주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BIFC 상가는 입주기관 직원이 반복적으로 이용하는 구조로 다회용 컵의 사용과 반납이 쉬워 다회용 컵 순환시스템 도입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캠페인은 BIFC Mall 상가 내 카페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시범운영 후 주변 지역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며, △폐기물 선순환과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 △일회용 컵 보증금제에 따른 프랜차이즈 가맹점주 부담 해결 △다회용 컵 세척 관련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예상된다.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BIFC를 중심으로 다회용 컵 이용이 일상화돼 재활용을 통한 순환경제가 완성되기를 바란다"라며 "예탁결제원은 앞으로도 탄소중립 및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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