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CES서 ESG존 운영… 친환경 기술 소개
2022.12.19 10:00
수정 : 2022.12.20 10:29기사원문
19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전시관 내 별도로 마련한 ESG존을 △지구를 위한(For the Planet) △사람을 위한(For People) △우리의 약속(Our Commitment) 등 3가지 테마로 구성해 ESG 경영 성과와 중장기 전략 및 계획을 선보인다.
LG전자 관계자는 "CES 2023 전시관 기획단계부터 접근성, 친환경 등 ESG 요소를 반영했다"며 "전시관 안내판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표기를 적용하고,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도슨트와 디지털휴먼 수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배치한다"고 설명했다.
ESG존에는 생산부터 사용, 포장, 회수까지 가전의 라이프사이클 전 과정에서 친환경을 적극 실천하는 '지속가능한 사이클'이 소개된다. △칠서리사이클링센터에서 추출한 재활용 소재가 적용된 LG가전 △친환경 에너지 설비와 지능형 공정 시스템을 갖춘 'LG 스마트파크' △자체 개발된 스티로폼 재활용 공정 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포장재 선순환 프로세스 등 지구를 위한 활동들을 보여준다.
ESG 중장기 전략과제 'Better Life Plan 2030'을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 목표와 실행 계획도 선보인다. 2030년까지 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7년 대비 50% 감축하고, 주요 제품군 사용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원단위 배출량도 2020년 대비 20% 저감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