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전자, CES서 ESG존 운영… 친환경 기술 소개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19 10:00

수정 2022.12.20 10:29

LG전자가 내년 1월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운영하는 'Better Life for All 존(ESG 존)'의 렌더링 이미지. LG전자 제공
LG전자가 내년 1월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운영하는 'Better Life for All 존(ESG 존)'의 렌더링 이미지. LG전자 제공
LG전자가 내년 1월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전시관 내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비전과 진정성을 담은 'Better Life for All 존(ESG존)'을 운영한다.

19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전시관 내 별도로 마련한 ESG존을 △지구를 위한(For the Planet) △사람을 위한(For People) △우리의 약속(Our Commitment) 등 3가지 테마로 구성해 ESG 경영 성과와 중장기 전략 및 계획을 선보인다.

LG전자 관계자는 "CES 2023 전시관 기획단계부터 접근성, 친환경 등 ESG 요소를 반영했다"며 "전시관 안내판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표기를 적용하고,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도슨트와 디지털휴먼 수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배치한다"고 설명했다.

ESG존에는 생산부터 사용, 포장, 회수까지 가전의 라이프사이클 전 과정에서 친환경을 적극 실천하는 '지속가능한 사이클'이 소개된다.
△칠서리사이클링센터에서 추출한 재활용 소재가 적용된 LG가전 △친환경 에너지 설비와 지능형 공정 시스템을 갖춘 'LG 스마트파크' △자체 개발된 스티로폼 재활용 공정 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포장재 선순환 프로세스 등 지구를 위한 활동들을 보여준다.

ESG 중장기 전략과제 'Better Life Plan 2030'을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 목표와 실행 계획도 선보인다.
2030년까지 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7년 대비 50% 감축하고, 주요 제품군 사용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원단위 배출량도 2020년 대비 20% 저감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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