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폐교 활용 정책 추진
파이낸셜뉴스
2022.12.20 16:20
수정 : 2022.12.20 16: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교육청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폐교 활용 방안을 추진한다.
20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기존 폐교 활용은 보존·관리 위주의 소극적 정책이었으나 새롭게 추진되는 폐교 활용 방안은 '적극적' 정책을 표방한다.
또 폐교가 있는 지역 지자체와 협의해 지자체가 원하는 문화 체육시설, 평생교육시설, 생태환경시설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전북교육청은 이 같은 폐교 활용 기본방침을 지역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들에게 안내하고, 정책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지역과 상생하는 맞춤형 폐교 활용 TF'를 구성해 운영해왔다.
TF를 통해 타·시도 폐교 활용 현황 등을 분석하고, 지역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들과 소통하면서 '폐교재산 활용 및 관리 업무 매뉴얼'도 제작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폐교를 보존·관리 위주 소극적 관점이 아닌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지역 맞춤형으로 활용 방안을 마련해 교육행정의 신뢰도와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면서 "지역사회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역과 상생하는 맞춤형 폐교 활용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북지역 폐교는 40곳으로 자체활용 24곳, 대부 9곳, 섬 지역 보존 폐교 7곳 등이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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