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은 여행 회복의 해...아시아 여행자 10명 중 8명, 해외여행 의향 있어

파이낸셜뉴스       2022.12.23 07:57   수정 : 2022.12.23 07: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여행 비용이 상승할 것이라는 우려가 늘고 있다. 하지만 아시아 여행자 10명 중 8명은 내년에 해외여행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클룩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의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2023년 해외여행’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7%가 내년 해외여행에 있어 경제적 불확실성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비용 상승에 대한 우려보다 해외여행에 대한 열망이 더 컸다.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한 불안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여행자 10명 중 8명(81%)은 내년에 해외여행을 떠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한국인 응답자 또한 10명 중 약 7명(66%)이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해외여행이 걱정된다고 답한 동시에, 압도적 다수인 10명 중 8명(78%)은 해외여행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인 여행자의 35%는 내년에 2회 이상의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다.

아시아 여행자들이 내년 해외여행을 준비하며 가장 우려하는 사항으로 꼽은 것은 비용 상승(63%)이었다. 여행 비용 상승 외에 코로나19에 대한 걱정도 여전히 남아 있어, 전체 응답자의 39%가 휴가 중 감염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여행자들은 △여행 비용 상승(63%) △언어 장벽(45%) △여행 중 코로나 감염(29%) 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한국 응답자의 89%는 2023년이 2022년과 동일하거나 더 많은 여행 비용을 지출할 예정이라고 대답해,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여행에 대해 끊이지 않는 열정을 보였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강해지는 상황 속에서도 한국인 여행자들은 여행 계획을 포기하지 않았다. 한국인 응답자들은 △더 가까운 목적지 선택(37%) △다른 지출 절약(35%) △비수기 여행(27%) 등을 통해 여행 비용 상승을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아시아 전역에서도 비슷한 양상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여행자들은 여행 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으로 △더 가까운 목적지 선택(35%) △비수기 여행(35%) △다른 지출 절약(34%) 세 개 항목을 비슷한 비율로 꼽았다.

한국인 여행자들은 코로나19 등 여행의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행 일정 미리 계획(42%) △여행자 보험 가입(40%) △덜 혼잡한 장소 방문(35%)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여행 기간은 3~5일이 56%로 가장 높았으며, 1~2일(26%), 6~9일(22%)이 뒤를 이었다.

한편 2022년 클룩에서 한국인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예약한 해외 여행지는 일본과 베트남, 태국이었다.
한국을 여행하는 관광객들에게는 ‘발견’과 ‘가족 중심’ 액티비티가 주목받았다. 관광객들은 테마파크부터 박물관, 버스투어, 전망대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통해 한국을 경험했다.

이번 ‘2023 해외여행’ 설문조사는 지난 11월 한국을 포함해 싱가포르,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태국, 일본 등 아시아 9개 시장에서 총 902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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