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된 저성장…물가 잡아야 '韓 경제의 봄' 온다
파이낸셜뉴스
2023.01.01 18:52
수정 : 2023.01.01 18:52기사원문
신년기획 리세션 시대의 해법
전문가 절반 "올 성장률 1~1.5%"
수출 부진·내수 위축 예견됐지만 미래성장동력 확보 늦춰선 안돼
민첩한 판단으로 '래빗점프' 해야
상황에 따라 불황으로 갈 수도 있고 아니면 민첩한 토끼처럼 대응해 '래빗점프'를 하느냐하는 기로에 섰다.
코로나19 엔데믹을 지나면서 불확실성 또한 커지고 부동산, 증권 등 자산시장 거품붕괴 우려 또한 높다. 전문가들도 2023년 한국 경제는 수출회복 지연, 가계부채 확대, 부동산시장 위축과 미국 긴축,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화, 세계 교역부진 등 대내외 악재에 시달릴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이 같은 악재 속에서도 '대한민국호'는 규제개혁과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새로운 희망을 키우고 있다.
전문가 45.6%는 올 경제성장률이 '1% 이상~1.5% 미만'일 것이라고 답했다. 거의 절반에 달하는 전문가들이 정부의 성장률 전망치인 1.6%나 한국은행 1.7%보다 상황을 더 비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1.5% 이상~2% 미만' 43.0%, '2% 이상~2.5% 미만' 5.3%, '2.5% 이상~3% 미만' 0.8%였다. 새해 초반에도 고물가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 1·4분기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은 '4% 이상~5% 미만' 응답 비중이 43.0%로 가장 높았다. '5% 이상~6% 미만'이 28.9%, '6% 이상'이 2.6%로 연말보다 물가불안이 심화될 것으로 보는 전문가도 30%를 상회했다. 반면 '3% 이상~4% 미만'이 19.3%, '2% 이상~3% 미만'이 4.4%, '2% 미만'이 1.8%로 물가안정 기대는 낮았다.
전문가들은 올해 우려되는 대내 경제 악재론 '수출회복 지연'을 21.4%로 가장 높게 봤다. 뒤이어 '가계부채 확대(19.2%)' '부동산시장 위축(18.3%)' '물가상승(13.5%)' '한은 금리인상(12.7%)' '기업투자 부진(10.9%)' 등은 10% 이상의 응답률을 보였다. 단 '청년실업(2.2%)'과 '국가채무 확대(1.8%)' 응답은 매우 낮았다.
2023년 우려되는 대외악재로는 '미국 등 주요국 긴축 기조'가 27.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화(17.9%)' '세계 교역부진(16.2%)' '에너지 가격 급등 등 원자재난(10.5%)' '중국 경제성장 둔화(10.0%)' 순으로 높았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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