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의 신임총리, 새 포카라 국제공항서 1일 개항식
뉴시스
2023.01.02 07:40
수정 : 2023.01.02 07:40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프라찬다'총리, 중국 차관과 중국 건설사에 감사
네팔의 세번째 공항.. 중국 신공항 수준의 규모와 설비
지난 달인 12월 26일 취임한 푸쉬파 카말 다할 새 총리는 이 공항이 앞으로 국가와 지역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개항식에 모인 수십 만명의 군중 앞에서 말했다.
"사납다"는 뜻의 '프라찬다'란 별명으로 더 유명한 왕정반대 게릴라 사령관 출신의 총리는 네팔의 '부다 에어' 항공기 편으로 새 공항에 착륙했으며 물대포 발사로 예우를 받았다.
푸쉬파 카말 다할 총리는 지난 달 야당 공산주의 통합 마오 마르크스-레닌주의 당의 지지를 얻어 5년 임기의 총리직에 취임했다.
그는 연설에서 " 이 공항의 개장으로 포카라는 앞으로 세계 여러 나라와 연결되는 아시아 지역 교통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축사를 했다. 포카라는 네팔 중부의 가장 인기있는 세계적 관광지이기도 하다.
2017년 7월부터 건설 공사를 시작한 포카라 공항은 4D등급의 최첨단 시설로 건설되었으며 건설 비용은 중국수출입은행 차관을 도입했다. 세계 500대 기업중 하나인 중국국가기계공업회사의 자회사인 중국CAMC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아 건설되었다.
중국 CAMC엔지니어링사의 류셩청 부사장은 "신공항의 성공적인 완성은 중국과 네팔의 친밀한 공동 작업의 위대한 성과"라고 축하했다.
신공항이 속한 네팔 간다키 주의 퇴임하는 담당 장관 크리슈나 찬드라 네팔리 포카렐도 "오늘은 네팔 국민과 포카라 사람들의 오랜 꿈이 실현되는 날"이라며 축사를 했다.
네팔주재 중국대사관의 왕신 대리대사도 이 번 신공항 건설은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의 하나로 중국 수준의 공항 설계와 건설공사를 통해 이뤄졌다며 이는 두 나라의 돈독한 관계와 공동 건설작업의 성과라고 찬사를 보냈다.
프라찬다 네팔 총리는 신공항 건설과 최근 네팔-중국간 국경 재개, 두 나라의 국제 철도 개설을 위한 조사작업 착수를 예로 들며 "중국의 지원으로 대형 국가 사업들이 속속 출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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