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 캄보디아 경리업무 SW 시장 공략 '고삐'

뉴시스       2023.01.12 13:21   수정 : 2023.01.12 13:21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캄보디아 'PPC뱅크'와 MOU 체결

현지 진출 국내 기업 사업자 자금 관리 돕는 '와북스' 공동 마케팅

이실권 웹캐시글로벌 대표 "캄보디아에 더 발전된 핀테크 인프라 제공하겠다"

(왼쪽)설욱환 코사인 법인장과 임종원 PPC뱅크 이사(오른쪽)가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웹케시 그룹은 캄보디아 프놈펜 상업은행(PPC뱅크)과 손잡고 현지에서 자사의 경리업무 솔루션 '와북스'를 공동 마케팅 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와북스'는 캄보디아와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기업과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장의 자금 관리를 돕는 경리업무 프로그램으로, '경리나라'의 글로벌 버전이다. 해외 모든 은행 계좌 잔액과 거래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PPC뱅크는 2016년 한국 JB금융그룹(전북은행)이 인수한 캄보디아 현지 은행이다.

웹케시 그룹은 2013년 캄보디아 IT 인력 양성 기관인 HRD센터와 캄보디아 지사 코사인을 각각 설립했다. HRD센터는 매년 캄보디아 주요 10개 명문 대학에서 IT 전공생 중 상위 3%를 모집해 프로그래밍 등 SW(소프트웨어) 개발을 무상 교육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매년 50~60명 규모로 배출해오던 졸업생 수가 KB국민은행의 후원에 힘입어 100여명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설립 10주년을 맞은 HRD센터는 현재까지 약 56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들은 캄보디아 공공기관, 은행, 대기업 등 현지 IT 산업 핵심 인력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졸업생 중 일부는 코사인에 취업해 웹케시그룹 상품 개발 업무를 담당한다. 지난해 시작한 와북스는 HRD센터를 졸업한 코사인 직원들의 대표 작품이다.

이실권 웹케시글로벌 대표는 "'서비스형 은행(Banking-as-a-Service)이라는 지향점을 가지고 기업이 금융 업무를 혁신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앞으로 PPC뱅크와 협력을 통해서 캄보디아에 더 발전된 핀테크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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