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신이 내린 목소리, 5연승 성공…복권당첨은 제이세라(종합)

뉴스1       2023.01.15 19:41   수정 : 2023.01.15 19:41기사원문

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신이 내린 목소리가 5연승에 성공했다.

1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191대 복면가왕 결정전이 펼쳐졌다.

2라운드에서 해피뉴이어 가랜드는 마마무의 '피아노맨'으로 매혹적인 음색을 자랑했다.

금토끼는 이승철의 '안녕이라고 말하지 마'를 선곡해 감성으로 맞섰다. 투표 결과 금토끼가 무려 80표를 획득하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해피뉴이어 가랜드의 정체는 래퍼 퀸 와사비였다. 퀸 와사비는 특이한 랩 네임에 대해 "해물탕을 먹다가 소스로 간장과 고추냉이가 나왔다. 그런데 기발하고 귀엽기까지 한 게 나랑 똑같다고 생각해서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소 강한 이미지인 퀸 와사비. 하지만 실제 성격은 착해 빠졌다며 미란이에게 증언을 요구했다. 퀸 와사비는 "저를 어떻게 알아본 건지 충격이다"고 말했다. 미란이는 "거꾸로 봐도 퀸 와사비였다"며 웃었다. 또 사범대를 졸업하고 래퍼가 됐다는 독특한 경력이 눈길을 끌었다. 퀸 와사비는 "공부에 뜻이 없었는데 뜻이 없는 것까지 잘하면 멋있을 것 같았다"고 공부를 열심히 한 이유를 밝혔다. 퀸 와사비는 교생 실습까지 했었는데, 교생 실습 당시 담당한 과목이 도덕이라며 반전 매력을 뽐냈다.

얼음땡은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를 선곡, 순수한 음색으로 정직하게 노래를 불렀다. 복권당첨은 나얼의 '기억의 빈자리'로 가창력을 숨김없이 뽐냈다. 복권당첨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얼음땡의 정체는 최근 프리랜서 선언한 아나운서 이정민이었다. 이정민은 'KBS 뉴스광장'을 가장 오래 진행한 여성 앵커이고, '가족오락관' '스펀지' 등의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시청자에게 친숙한 방송인이다.

이정민은 "제 목표는 제 정체를 속이는 것이었다. 4박 5일 동안 춤 연습만 했다"고 말했다. 이정민의 춤 덕에 아무도 아나운서일 거라 확신하지 못했다. 이정민은 "눈물 날 정도로 안 됐는데, 하다 보니 되더라"고 말했다. 지금까지는 아나운서로서 다소 획일적인 모습만 보여줬는데 이제는 예능인, 방송인으로서 오래 사랑받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금토끼와 복권당첨의 3라운드 대결에서는 복권당첨이 이겼다. 금토끼의 정체는 밴드 너드커넥션의 보컬 서영주였다. 서영주는 "음악을 이렇게 해도 되나 이게 맞는 건가 하면서 계속 음악을 해왔다. 오리무중의 길인데 유영석의 칭찬이 정말 큰 확신이 됐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서영주는 원래 음악을 전공한 게 아니라 평범한 모범생이었는데, 대학 동아리에서 만난 친구들과 음악을 시작했다. 부모님이 반대할 게 당연해서 휴학을 한 뒤 공부한다고 거짓말을 하고 연습을 했는데, 알고 보니 부모님은 다 알고도 모른 척했던 것이었다고 한다.


5연승에 도전하는 신이 내린 목소리는 가왕 방어를 위해 노라조의 '형'을 선곡했다. 투표 결과 신이 내린 목소리가 5연승에 성공했다. 복권당첨의 정체는 가수 제이세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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