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이태원 소상공인·자영업자 현장 원스톱지원센터 설치
파이낸셜뉴스
2023.01.16 12:00
수정 : 2023.01.16 12: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태원 사고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이태원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해 현장 원스톱지원센터를 설치했다.
16일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이영 장관은 이태원 상인들과 간담회 자리에서 상인들의 애로·건의사항 등을 전달하고 답변을 청취할 수 있는 상주형 핫라인 소통창구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관계기관과 협의해 즉각 이태원 현장에 원스톱지원센터를 설치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중기부·용산구·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서울신용보증재단 4개 기관 합동 원스톱지원센터가 출범한다.
또한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 재해 중소기업 보증 등 정부 정책자금에 대한 상담도 이뤄질 예정으로 이외 기타 자금이 필요한 경우 이에 대한 신청·상담도 제공한다.
중장기적으로 이태원 상권이 재건될 수 있도록 이태원 상인회 차원의 상권 활성화 활동을 지원하고 정부·유관기관 사업의 연계도 돕는다.
이와 함께 용산구청에서 발급하는 재해 중소기업(소상공인) 확인증도 신청기한과 신청가능지역이 확대될 예정으로 확인증 발급은 오는 19일부터 원스톱지원센터에서 가능하다.
이 장관은 “중기부는 관계부처 협의체를 구성해 원스톱지원센터를 통해 접수되는 애로·건의사항을 논의하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함께 강구해 실질적 대책을 만들겠다”며 “원스톱지원센터를 통해 이태원 상인분들의 답답함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많은 관심과 활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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