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림B&G, 폐페트병 '물리적 재생 원료' 최초 인정..재활용 활성화 기대감↑

파이낸셜뉴스       2023.01.17 13:59   수정 : 2023.01.17 13: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식품용 투명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물리적 재생 원료'를 식품용기 제조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하면서 세림B&G 등 관련주에 장중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17일 오후 1시 59분 현재 세림B&G는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5.31% 오른 2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식약처는 이날 식품용 투명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원료를 식품용기 제조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국내에서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물리적 재생 원료가 인정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화학적 재생은 플라스틱에서 불순물을 제거하고 원료 물질로 되돌려 다시 새 플라스틱을 재합성하는 형식이어서 단계가 복잡하고 비용도 많이 들었다.


식약처는 이번 재생원료 인정으로 재활용이 보다 활성화되고 새로운 플라스틱 사용을 절감해 환경을 보호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가운데 세림B&G가 진공성형 기술을 이용한 식품 포장용 플라스틱 용기를 제조, 판매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이 회사는 친환경 생분해 원료를 이용한 생분해 필름의 제조도 진행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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