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방 '쓰레기장' 만들고 도망간 투숙객.."6억 사기 당하고 어렵게 오픈했는데"
파이낸셜뉴스
2023.01.20 08:20
수정 : 2023.01.20 10: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투숙객이 객실을 난장판을 만들고 도주해 모텔 사장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20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잡아 XX고 싶다'는 제목의 글과 사진 여러장이 올라왔다.
글쓴이가 올린 사진을 보면 바닥에는 담뱃재로 추정되는 까만 가루가 범벅이 돼 있고, 각종 쓰레기와 페트 소주, 귤 껍질이 널부러져 있다. 하얀 침대 시트는 커피를 쏟아 얼룩져 있고, 벽 곳곳에서도 정체를 알 수 없는 검은 얼룩이 발견됐다.
글쓴이는 "경찰에 신고했는데 멘탈이 흔들린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제정신으로 가능한 일인가", "테러 수준이다", "대체 뭘 하면 방이 저렇게 되냐", "처벌하고 손해배상 받아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글쓴이의 심경에 공감하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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