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미치에다 슌스케 "'러브레터' 이후 20여년 만에 韓서 히트"

뉴스1       2023.01.25 11:46   수정 : 2023.01.26 10:21기사원문

배우 미치에다 슌스케(道枝駿佑)가 25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내한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송강 배우와 함께 작품을 해 보고 싶다고 말하고 있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자고 일어나면 기억이 리셋되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는 여고생 마오리(후쿠모토 리코 분)와 무미건조한 일상을 살고 있는 평범한 남고생 토루(미치에다 슌스케 분)의 풋풋하고도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23.1.25/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일본 배우 겸 가수 미치에다 슌스케(21)가 영화 '러브 레터' 이후 흥행에 성공한 소감을 밝혔다.

슌스케는 25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감독 미키 타카히로) 흥행 감사 내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슌스케는 일본 영화 '러브레터'(1999) 이후 한국에서 흥행한 일본 영화라는 것에 대해 "'러브 레터' 이후 20여년 만에 일본 멜로 영화가 히트했다고 들었다"라며 "딱 1년 전 오늘 이 영화 대본 리딩이 있었는데 그 당시엔 한국에 올 거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이 영화로 한국에 오게 되어서 깜짝 놀랐다. 그 점에 대해서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에서 10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점에 대해 "10대가 반짝하고 끝나는 시기인데 이렇게 큰 연애가 있을까 생각하지만, 드라마틱한 세계관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덧없는 10대의 분위기와 투명감이 돋보이는 영상, 10대 만이 맛볼 수 있는 점이 영화에 있기 때문에 한국 관객들이 끌렸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개봉한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자고 일어나면 기억이 리셋되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는 여고생 '마오리'와 무미건조한 일상을 살고 있는 평범한 남고생 '토루'의 풋풋하고도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슌스케는 카미야 토루 역을 맡았다.


이 영화는 개봉 41일 만에 누적 관객 수 80만명 돌파, 2007년 이후 역대 일본 실사 영화 흥행 1위, 2000년대 이후 역대 일본 로맨스 영화 흥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슌스케는 2021년 일본 소속사 쟈니스 사무소 소속 7인 보이그룹 나니와단시로 데뷔해 아이돌 그룹과 배우로 활동 중이다. 2017년 '어머니가 된다'로 연기 활동을 먼저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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