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씨티뱅크센터 매각
파이낸셜뉴스
2023.02.02 08:20
수정 : 2023.02.02 08:20기사원문
캐피탈랜드운용, 매각자문사 선정 착수
[파이낸셜뉴스] 국민연금이 씨티뱅크센터 매각에 착수했다. 2012년 최대 투자자로서 인수한 후 10년 여만의 행보다. 대체 자산에서 국내외 포트폴리오 조정을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
다만 자산시장의 조정이 일어나는 시기라는 점에서 매각 적기인지 의문이 제기된다.
씨티뱅크센터는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 50 소재 1987년 11월 24일 준공된 오피스다. 대지면적 2678.10㎡, 연면적 1만9750.60㎡다. 지하 1~3층, 지상 1~15층 규모다.
당초 씨티뱅크센터는 당초 사모 부동산펀드인 ‘신한BNPP A-KOF사모부동산’ 소유였다. 이후 2006년 9월 싱가포르 부동산 투자회사인 아쎈다스가 삼성생명 대한생명 등 국내 보험사들과 손잡고 주주로 참여했다. 당시 아쎈다스는 지분 30%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캐피탈랜드투자운용의 전신인 아쎈다스자산운용은 2009년 한국에서 자산운용업 인가를 받았다. 2021년에는 캐피탈랜드투자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한 바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이날까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미래에셋맵스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63호'와 판교 알파돔타워 매각주관사 존스랑라살(JLL)코리아는 판교 알파돔타워(알파돔시티 6-3블록)의 2차 입찰을 진행했다"며 "1차 입찰에 6곳이 몰리며 원매자 숫자로는 흥행했지만 가격면에서 매각 측의 눈 높이를 충족시키기 어려웠던 것으로 안다. 이렇게 자산시장의 조정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씨티뱅크센터를 매각하려면 밸류에이션 갭(가치 눈높이)을 줄이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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