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광장 분향소 철거" 거듭 요구
2023.02.05 15:49
수정 : 2023.02.05 15:49기사원문
서울시는 5일 "이태원 참사 100일을 추모하고자 하는 유가족분들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통보 없는 기습 시설물 설치에 대해 거듭 유감을 표한다"며 "조속한 자진 철거를 거듭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지난 4일 이태원 참사 100일 추모대회를 열며 서울광장에 추모 분향소를 설치했다.
서울시는 이날 "자진 철거를 계고할 수 밖에 없는 서울시의 입장을 유가족분들께 설명드렸고, 행정집행 계획은 변함 없다"며 "유가족분들이 이태원 멀지 않은 곳에 상징성 있고 안온한 공간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함에 따라 녹사평역 내에 우천 시에도 불편함이 없고 충분한 크기의 장소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