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매력 듬뿍 담은 여행기념품 판매
파이낸셜뉴스
2023.02.08 08:02
수정 : 2023.02.08 08:02기사원문
공모전 수상작 실제 관광 상품화
관광기념품 산업 육성기반 마련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안동시의 매력이 듬뿍 담긴 여행기념품 구매하세요!"
8일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에 따르면 안동시의 매력이 오롯이 담긴 여행기념품이 관내 4개의 숍인숍에서 판매를 개시, 오는 6월 30일까지 4개월간 판매한다고 밝혔다.
4개의 숍인숍은 △월영교 내 카페 구름마루와 △원도심에 자리한 카페 잇다 △탈춤공원에 있는 관광커뮤니티센터 여기 △옛 안동역에 위치한 모디스토어다.
앞으로 OTA(온라인 트래블 에이전시)를 통한 온라인 판매도 추진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상품화할 수 있는 우수한 기념품이 많이 개발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안동의 매력을 선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안동의 상징성과 상품성이 결합한 경쟁력 있는 우수 관광기념품을 발굴, 집중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안동을 선물하다! 안동여행기념품 공모전'을 열어 98개 지원작 중 20개 작품을 선정했다.
이중 16개 상품이 제작 지원을 받았고, 이를 통해 실제 상용 제품을 제작해 판매까지 추진하게 됐다.
△500만명을 훌쩍 넘긴 골프 인구를 겨냥한 하회탈 볼마커와 골프공 △여행에서 느끼는 감정을 하회탈 캐릭터에 녹여 여행을 기록할 수 있게 만든 여행노트 △안동의 여행지를 담은 파우치 △도자기 마그넷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이중 일부는 온라인 펀딩을 통한 마케팅도 진행 중이다.
한편 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올해 두 번째 여행기념품 공모전을 시행할 예정이다. 단순 제작지원을 넘어 판로 지원과 협업을 촉진할 수 있는 컨설팅 및 설명회 등도 추진한다.
안동의 매력을 알릴 기념품을 발굴할 뿐만 아니라 관광거점도시 사업을 기반으로 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이룰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