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노후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순항'
뉴스1
2023.02.09 10:26
수정 : 2023.02.09 10:26기사원문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시 노후 산업단지를 최신 스마트 산업단지로 대개조하는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울산시는 9일 오후 상황실에서 사업관련 부서장 및 관계기관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산업단지 대개조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한다.
울산시의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은 ‘탄소 중립 산단을 향한 친환경이동수단(에코모빌리티) 혁신 스마트 협력단지(클러스터) 조성’을 비전으로 지난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3년간 추진된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2533억원, 시비 898억원, 민간 946억원 등 4377억원이 투입된다.
사업 대상은 울산‧미포국가산단을 거점 산단으로 하고 테크노, 매곡 일반산단을 연계 산단으로 중산1․2, 매곡2․3, 이화, 모듈화 일반산단을 연계 지역으로 지정하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 4500명, 이동수단 기업 72개 유치, 안전사고 없애기, 온실가스감축, 근로자 만족도 점수 8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한 3대 중점과제는 주력제조산업 이동수단 산업전환, 탄소중립 스마트산업단지 운영, 근로생활의 질 향상 등으로 설정됐다.
세부 사업은 총 23개 과제로 친환경 수소전기차 안전검사소 및 안전인증센터 구축, 지능형 에너지 기반 구축, 지능형친환경 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 AI기반 중량화물이동체 물류 기반 실증 등으로 짜였다.
울산시는 사업 첫해인 지난해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 개소, 활력있고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 선정, 영남권 글로벌 숙련기술진흥원 설립 추진 등의 사업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는 세부사업별 추진계획에 따라 차질 없는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최평환 도시국장은 “거점산단인 울산‧미포국가산단은 오랜 기간 지역 경제의 버팀목이었지만 시설 노후화 등으로 산업구조 체질개선이 시급했다”며 “이번 산단 대개조 사업 추진에 따라 지역 산단이 새로운 혁신성장 동력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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