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절친 정재형과 나는 운명…사랑이 있는 사이"
뉴스1
2023.02.13 18:47
수정 : 2023.02.13 18:47기사원문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절친한 동료인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엄정화는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민스러운 너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그런 친구가 하나 있는데 정재형이다, 정재형은 내 베스트 프렌드"라며 "어쩔 땐 얄밉다가도 재형이 없이는 또 어떤 새로운 것들을 보지 못했겠구나 싶더라. 그게 서핑, 음악, 친구들이었다"고 강조했다.
1996년에 정재형을 처음 만났다는 엄정화는 "그때 내가 2집 '슬픈 기대'를 할 때였는데, 그날 해운대에 큰 공연이 있었다"라며 "근데 차가 없었고, 밴이 없으면 못 들어가는 상황이라 밴이 있는 가수에게 전화해서 만나게 된 거다, 그러고 나서 애프터에서 만났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냥 단번에 베스트 프렌드가 되어버렸다. 내가 재형이를 너무너무 좋아해서 지금까지 이어진 거다, 대단하지 않나, 음악적인 고민, 삶의 고민을 서로 같이 나누면서 좀 돌파해온 것 같다"라며 "서로에게 도움이 됐다, 나도 재형이에게 힘이 되는 친구가 됐던 것 같고 재형이 역시 나에게 너무 힘이 되는 친구다, 우린 운명인 것 같다"며 애틋한 우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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