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웹툰까지…하이그라운드, 멀티콘텐츠스튜디오 도약
뉴시스
2023.02.21 09:21
수정 : 2023.02.21 09:21기사원문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제작사 하이그라운드가 설립 10년 차를 맞아 도약한다. 지난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으로부터 550억원을 투자 받은 상태다. 드라마를 넘어 영화·웹툰까지 라인업을 3배 이상 확대, 멀티 콘텐츠 스튜디오로서 입지를 다질 방침이다.
하이그라운드는 공동 제작 드라마 4편을 편성했다. 지난해 말 첫 선을 보인 TV조선 주말극 '빨간풍선'을 비롯해 tvN 수목극 '성스러운 아이돌', 내달 4일 첫 방송하는 JTBC 주말극 '신성한 이혼' 등이다. 임성한 작가의 '아씨 두리안'은 6월부터 빨간풍선 후속으로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이 외 '더 센스' '해피엔드' '블랙피쉬' '검' '착한사나이' 등 자체 지적재산권(IP) 개발·공동 제작 드라마를 연내 방송할 계획이다.
김환철 하이그라운드 대표는 "10년간 멀티 스튜디오로서 경험과 역량을 내재했다"며 "향후 전문 제작사 레이블 인수, 해외∙부가 판권 수익 극대화 등 비즈니스 다각화를 통해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회석 하이그라운드 콘텐츠본부 총괄은 "일부 작품은 글로벌 OTT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 놓고 협상 중"이라며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원천 IP 발굴·공동기획개발에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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