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M 실증사업에 국내기업 46곳 '합종연횡'
파이낸셜뉴스
2023.02.22 18:33
수정 : 2023.02.22 18:33기사원문
현대자동차, 롯데, 한화, 대한항공 등 46개 국내 기업들이 '상공을 가르는 모빌리티'를 구현할 도심항공교통(UAM) 실증사업에 뛰어든다. 2025년 상용화 목표인 정부의 UAM 실증사업을 통해 기업들마다 미래 모빌리티 주도권을 잡으려는 구상이 본격화된 것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에 총 46개 기업이 참여한다.
운항·교통관리·버티포트(수직 이착륙장) 등의 통합 운영 실증에는 7개 컨소시엄, 단일 분야 실증에는 5개 컨소시엄·기업이 참여키로 했다.
KT는 현대차,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KT는 이번 K-UAM GC에서 UAM 통신환경을 검증하고, UAM 교통관리(UATM) 시스템과 UAM 데이터 공유 플랫폼을 통합운용환경에서 연동 및 실증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UAM 퓨처팀'을 구성해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에 참여제안서를 제출했다. UAM 퓨처팀에 속한 LG유플러스, 카카오모빌리티, GS건설,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는 각각 교통관리, 운항, 버티포트, 항공기 분야로 참여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인천공항공사는 내년 1월 K-UAM 그랜드챌린지 참여 컨소시엄 중 1번째로 통합 운용성 실증을 수행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현재 개발중인 UAM용 '운항통제시스템'과 '교통관리시스템'을 실증할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는 UAM 교통관리체계 및 버티포트 운용 관련 기반 기술을 검증한다.
롯데 컨소시엄은 그룹이 보유한 유통, 관광 인프라 시설의 주요 거점과 연계해 안전하면서 차별화된 버티포트를 만들고 기존 교통망과 연계된 UAM 서비스를 구축한다.
국토부는 충분한 실증을 거친 후 2025년에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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