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모 심사위원장 "일자리 창출 노력, 큰 희망"

      2023.02.24 13:50   수정 : 2023.02.24 13:50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어려운 여건 속 채용규모 확대 노력" 평가
"영림원소프트랩 "청년 채용율 113% 증가"
"토스뱅크 신규 채용 증가율 134% 기록해"

[서울=뉴시스] 뉴시스 주최 2023년 '대한민국 일자리 대상' 심사위원장을 맡은 조준모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제일 기자 = 국내 최대 민영뉴스통신사 뉴시스가 24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서울 37층 가넷스위트룸에서 주최한 '제5회 대한민국 일자리대상'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조준모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응모한 모든 기업들은 청년 및 취업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적극 노력했으며, 그에 따른 우수한 성과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조 심사위원장은 이날 심사평을 통해 "어려운 경영 여건에서도 공격적으로 채용규모를 확대하고, 적극적인 채용전략을 통해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진지한 노력은 기대 이상의 적극적인 응모 결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최종심사 과정에서는 전년 대비 전체 채용실적, 청년 및 취약계층 채용실적은 물론 무엇보다 기업이 추구해야 할 사회적 가치와 연계해 필요한 역량을 함께 갖춘 미래형 인재를 찾으려는 실질적인 노력에 주안점을 두고 평가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전에는 단순히 대기업이라는 브랜드로 수상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하지만 이번에는 주어진 여건에서 어떻게 혁신적으로 경영을 했고, 그 결과 일자리 창출을 잘했는가 하는 것이 중요한 평가기준의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종합대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한 전사자원관리(ERP) 시스템 전문 기업 ㈜영림원소프트랩에 대해서는 "매출 증가를 바탕으로 청년 등 근로자 채용에 앞장서 2020년 대비 2021년, 2022년 청년 채용율은 약 113% 증가하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줬다"며 "2021년부터는 은퇴 후 재취업을 희망하는 시니어 컨설턴트 채용도 매년 진행하고 있고, 이러한 노력으로 최근 고용노동부 주관의 청년친화강소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IT 중소기업임에도 대기업을 능가하는 다양한 직원 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의 고용유지율이 높은 점도 눈에 띈다"며 "주력사업인 맞춤형 ERP 시스템과 솔루션의 판매 증가와 함께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사업 확정이 예상되는 만큼 올해에도 많은 일자리 창출을 기대한다"고 평했다.


또 다른 고용노동부장관상 수상사인 토스뱅크㈜에 대해서는 "인터넷 전문은행으로서 2021년 대비 2022년 신규 인력 채용 증가율이 약 134%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021년 1월말 기준 전체 직원 수 80명에서 시작했다"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과 과감한 인력 채용으로 2023년 1월말 기준 전체 직원 수 406명으로 성장, 약 500%라는 놀라운 채용 실적을 달성, 국내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특히, 토스뱅크는 인터넷 은행 최초로 2023년 전문연구요원 병역지정 업체로 선정돼 군 복무를 앞둔 전문연구원을 적극 모집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경쟁력 있는 우수 인력을 모집, 대고객 금융 서비스를 기획하고 고도화하는 데 앞장설 계획인 토스뱅크에 올해도 많은 일자리 창출을 기대한다"고 바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상은 ▲비즈플레이 ▲제너시스BBQ가 수상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상은 ▲CJ제일제당 ▲롯데홈쇼핑,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상은 ▲GS리테일 ▲포커스미디어코리아가 각 선정됐다.


조 심사위원장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내 기업들의 노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실질적으로, 양적으로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어서 큰 희망을 갖게 됐다"며 "이번 수상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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