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울산시, 조선업 이중구조 개선 상생 협약
뉴시스
2023.02.27 16:58
수정 : 2023.02.27 16:58기사원문
고용노동부와 울산시는 27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조선업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김두겸 울산시장,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 등 국내 5개 중·대형 조선사와 사내협력사협의회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원하청 상생 협력 도모, 인력의 유입·육성·유지 시스템 구축, 조선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모색, 조선업 상생 협력 체제 구축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먹고 사는 문제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며 "이날 협약이 조선업 원·하청 근로자들의 먹고 사는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되고, 더 나아가 우리 사회 전반에 퍼져 있는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의 단초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조선업이 최근 해외수주 증가 등으로 회복을 위한 골든타임에 접어들었다고 보고 시정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지원하고 있다.
조선업 인력난 해소와 고용 안정에 방점을 두고 총 12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3개 분야, 12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조선업 인력 양성을 위해 조선업 생산기술 인력양성사업과 주력산업 우수기능인력 양성사업, 근로자 정착 지원을 위해 청년채용장려금 추가 지원, 조선업 내일채움공제, 청년주거비 지원, 조선업 신규취업자 이주정착비 지원 등을 본격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조선업체 지원을 위해 조선업 고용위기 대응사업, 조선업 일자리 도약장려금, 숙련퇴직자 재취업 지원금, 조선업 활력 지원사업, 조선업종 경영자금 지원, 조선업종 특례보증 등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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