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에도...” 국보, 전년比 매출액 증가
파이낸셜뉴스
2023.03.03 09:13
수정 : 2023.03.03 09:13기사원문
B2C까지 총괄하는 종합 물류기업으로 도약 포부
[파이낸셜뉴스] 국내 종합 물류기업인 국보가 지난 해 안전운임제 논란, 화물연대 파업 장기화와 글로벌 물류 대란에도 불구하고 물류 부분 매출액이 전년대비 10% 증가한 577억원을 기록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국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022억원, 별도기준 매출 582억원(물류부문 이외 사업 포함)을 기록했다.
특히 국보는 올해부터 물류사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구축해 운송 비용과 보관비용 그리고 운송시간을 최적화하는 ‘혁신물류기업’ 으로 매출 및 수익성을 극대화 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전자상거래 기반의 유통사업과 온라인 이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아이에스 이커머스를 인수한 것도 이러한 맥락”이라며 “기존 B2B에서 올해부터는 B2C까지 총괄하는 종합 물류기업으로 재탄생하는 혁신적인 한해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실제 국보는 향후 사업 지역도 수도권의 유통화물을 시작으로 영동, 충청, 영남, 전라권 등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무궁화신탁 금융그룹이 자회사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최첨단 대규모 물류센터망도 활용하여 시너지를 극대화시킬 전략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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