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하자마자 또..인형뽑기 기계 뜯고 현금 훔친 40대 붙잡혀

파이낸셜뉴스       2023.03.06 14:35   수정 : 2023.03.06 14: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새벽 시간대에 무인점포 여러곳을 털고 달아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6일 경찰에 따르면 광주 동부경찰서는 무인점포에서 절도 행각을 벌이고 달아난 혐의(특수절도)로 A씨(40대)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A 씨는 이날 오전 1시 30분경 북구 한 무인점포를 시작으로 지역 내 무인점포 총 3곳에 침입해 이중 2곳에서 현금 380여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추적해 이날 오전 5시 20분쯤 광주송정역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절단기를 이용해 인형뽑기 기계를 뜯어내고 현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했다'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동종범죄로 누범기간 중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점을 토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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