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성향 맞춰… CJ 마케팅 카피 AI가 쓴다
파이낸셜뉴스
2023.03.14 18:24
수정 : 2023.03.14 18:24기사원문
이성적·감정적 성향 맞춰 작성
프로모션 유입 반응률 30% ↑
CJ가 인공지능을 활용해 고객별 성향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한다. 개인화된 광고문안(카피)을 생성하는 '성향맞춤 AI 카피라이터'를 개발한 CJ는 실제 업무에 도입해 업무강도는 낮추고 고객의 '클릭' 유도율은 높였다.
CJ는 업계 최초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고객 성향 맞춤형 카피를 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CJ AI센터가 개발한 엔진으로 구동하는 '성향맞춤 AI 카피라이터'는 프로모션의 기본 정보를 입력하면 마케팅 캠페인에서 사용할 카피 문구를 자동으로 생성해준다.
CJ AI센터 관계자는 "개발 단계에서 5만여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실제 마케팅 프로모션에 유입되는 반응률을 테스트한 결과, 성향맞춤 AI 카피라이터를 활용했을 때 고객 반응이 평균 3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AI센터는 추가적인 고객 성향 분석,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자동학습을 통해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한다. 글로벌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외국어 서비스도 단계적으로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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