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S 켠듯 제보 쏟아진다"…100만 유튜버 車 훔친 10대 '아찔'
뉴스1
2023.03.17 17:15
수정 : 2023.03.17 17:15기사원문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자동차 관련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 한승훈과 PD가 외제차를 훔진 절도범을 찾아 나섰다.
영상에 따르면 문파크 PD는 고가의 외제차를 도난 당했지만 구독자의 제보로 차량을 찾을 수 있었다. 차량에는 수천만원에 달하는 촬영 장비들도 실려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문 PD는 "제가 촬영을 가기 위해 아침에 주차장으로 내려왔는데 차가 없어졌더라. 차 키를 안에 두고 내렸었다. 그래서 주변인들이 혹시 가져갔나 해서 물어봤더니 아니라더라"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경찰 조사를 통해 한 남성이 새벽 3시 7분쯤 주변을 돌아다니다 차 문을 여는 장면을 발견했다. 절도범은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제거하지 않거나 차에 있던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등 허술한 모습을 보였다.
문 PD는 "차에 있던 체크카드에 5만원이 들어있었는데 절도범이 그걸로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어서 위치가 나왔다. 그래서 일부러 카드가 긁히는 족족 돈을 더 넣어줬다"고 말했다.
이어 "채널에 올린 차량 도난 공지글을 보고 한 구독자가 제 차를 발견하고 (절도범에게)내리라고 소리쳤는데 그대로 도망갔다"고 말했다.
여러 제보를 바탕으로 절도범을 유추한 상태라고 밝힌 그는 "10대인 것 같다. 성인이 카드를 쓴다는 것도 말이 안 되고 지문을 그렇게 많이 남겨 놓을 리 없다"고 말했다.
끝으로 "절대로 차 안에 키 두고 다니지 말아라. 두고 내려야 하는 상황일 경우 사이드 미러라도 접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