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3년3개월만에 크루즈 기항지 투어 재개
뉴스1
2023.03.21 10:58
수정 : 2023.03.21 10:58기사원문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롯데관광개발은 3년 3개월만에 크루즈 관광의 꽃으로 불리는 기항지 투어를 재개했다고 21일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19일 오전 10시 일본 요코하마를 모항으로 오이타, 가고시마를 거쳐 제주 서귀포 강정항 크루즈전용부두에 입항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기항지 투어를 진행했다.
코스타, 프린세스 등 크루즈사 기항지 전담여행사인 롯데관광개발은 2017년부터 코로나19 이전까지 제주와 부산, 전남 여수 등지에서 127회 입항 기준 9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기항지 투어를 진행한 바 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이번 입항을 포함해 프린세스 크루즈사와 총 25번의 기항지 투어 단독 계약을 맺었다"며 "앞으로 투어 코스에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포함해 롯데관광개발이 보유한 카지노, 호텔, 여행 등 사업부 간 시너지를 내겠다"고 말했다.
19일 롯데관광개발은 크루즈 승객 1600명 중 사전 신청한 580여명 대상으로 제주 체류시간 9시간을 활용한 기항지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영어, 일본어 가이드가 동행했다.
투어 프로그램 참여자는 성산일출봉과 외돌개, 천지연폭포, 산굼부리 등 제주 자연과 올레시장, 여미지식물원, 약천사, 성읍민속마을 등 관광지를 둘러봤다.
프린세스 다이아몬드호는 층수만 17층에 선원 1100명을 포함해 최대 3240명을 수용하는 초대형 선박이다.
한편 롯데관광개발은 최근 3년8개월여만에 크루즈 사업을 재개하고 코스타 크루즈 전세선 모객에도 나서고 있다.
6월12일(5박6일)과 17일(6박7일) 2차례 출항을 앞둔 이번 패키지는 현재 2600명 이상 모객 실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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