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월 주택·자금시장 위기 고조.. LH 미분양 매입 요구 커질 것"
파이낸셜뉴스
2023.03.23 15:28
수정 : 2023.03.23 15: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LH토지주택연구원(LHRI)이 "올 들어 미분양 증가 속도를 감안하면 5~6월 주택 건설 및 자금시장의 위기 고조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올 상반기 중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미분양 매입에 대한 정부와 시장의 요구가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LHRI은 지난 20일 처음 발간한 'LHRI 포커스' 창간호에 이런 내용을 담았다고 23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 1월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은 7만5359가구(준공후 미분양 포함)로 정부가 판단한 위험선인 6만2000가구를 넘어섰다"며 "증가 속도를 감안하면 5~6월 주택건설 및 자금시장의 위기 고조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주택시장 상황과 미분양 증가 속도를 고려할 때 올 상반기 중 LH의 미분양 매입 역할에 대한 정부와 시장의 요구가 강해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연구원은 "미분양 악화시 우선 매입대상은 비수도권 지역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매입 후 활용과 재원조달 여건을 고려한 지역별·상품별 매입물량 배분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매입 재원 조달과 관련해서는 "LH 부채 상황을 고려해 재무 여건이 부담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기금(국민주택기금)을 활용하고, 기업구조조정(CR)리츠 등 민간 재원을 활용한 금융기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LHRI 포커스는 LHRI 홈페이지와 LH 홈페이지 뉴스룸을 통해 2주 간격으로 선보인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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